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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회 해고자, 상경 노숙농성 전격 돌입
회사 용역 동원해 차단
<오늘 양재동 본사 앞>
금속노조 비정규직투쟁본부와 3지회(울산․아산․전주) 해고자들이 오늘(22일) 오후 2시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회사는 직원과 용역, 구청 직원과 경찰 1개 중대를 불러들여 폭력을 휘두르며 농성을 막아섰다. 집회에 앞서 경찰과 합동작전을 짜며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치밀한 방어계획을 세운 회사 내부문건도 폭로되었다(아래 사진).
농성 목적은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 ▲신규채용 중단 ▲불법파견 범죄자 정몽구 구속 등이다. 참석자들은 농성 돌입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파견 최대 피해자인 해고자들이 선봉에 서서 불법파견 책임자 정몽구를 구속시키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촉탁계약직 노동자가 목숨을 끊고, 기아차 비정규직 김학종 동지가 분신 항거했다. 철탑 위에는 최병승, 천의봉 동지가 188일째 매달려있다.
10년을 꽉 채운 투쟁이다. 기나긴 싸움, 이번에는 마침표를 찍자. 지회는 지난 19일 대의원대회와 확대간부수련회에서 5월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노숙농성은 다음달 15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26일에는 전조합원 상경투쟁을 펼쳐 총력투쟁을 시작한다.
‘촉탁직 죽음과 분신사태 책임자 처벌, 중노위 이행과 특별교섭 재개 촉구’
4월 24일(수) 본관 규탄 결의대회
4월 26일(금) 파업 후 전 조합원 상경투쟁
16시 양재동 본사(09시 30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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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angSU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울산 북구 양정동 700번지 현대자동차 내 E-mail: hjbtw@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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