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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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현자비정규직노조

제목		[속보] 5공장 도장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결사항전! - 불법대체인력투입 저지와 부당해고 통보에 대항하는 전면전 시작!

[발행] 불법파견 정규직화! 사내하청 직접고용! 비정규개악안 저지! 비정규권리입법 쟁취! 현자비정규노조 총력투쟁본부
[발행인] 안기호
[전화] 289-8211
[홈페이지] http://www.hjbnj.org
[발행일] 2005년 1월 17일

<긴급속보>

5공장 도장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결사항전!
-불법대체인력투입 저지와 부당해고 통보에 대항하는 전면전 시작!-

불법파견 철폐와 정규직화 쟁취를 향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의지가 20일 잔업거부 투쟁으로 하나 하나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원청은 이러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망을 “불법대체인력 투입”으로 짓밟고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5공장 도장부 노동자들의 작업거부 투쟁으로 생산라인 중단!
비정규직 노동자도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1월 15일 오후 8시, 5공장 도장부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법대체인력 투입”을 막아내기 위해 힘찬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원청 관리자들의 탄압을 뚫고 1시간가량 작업복귀를 거부, 생산라인을 중단시킴으로 “불법대체인력 투입”을 저지해냈습니다.

원청이 이제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짐승취급하고 있습니다!

1월 16일 5공장 도장부 노동자들의 투쟁에 놀란 원청 관리자들은 5공장 도장 입구를 철제 자물쇠로 봉쇄하고 비정규직 노조간부들의 출입을 봉쇄하려 하였습니다.
20일 잔업거부투쟁의 확산을 막으려는 현대자동차 원청의 몰상식한 작태는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공장의 출입문을 철제 자물쇠로 잠가 놓고 “노동자들을 짐승처럼 우리에 가둬놓는 것”으로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5공장 도장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전면투쟁을 위한 확고한 발걸음!
불법대체인력 투입 저지와 해고통보 철회를 위한 투쟁으로 시작!

오늘 오후 6시, 영진테크는 비정규직노조 대의원인 정영미 동지에 대한 일방적인 해고를 통보하고 직영관리자들이 먼저 나서서 정영미 대의원을 들어내겠다며 협박을 해댔습니다.
5공장 도장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비정규직노조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후 7시 힘찬 결의대회와 업체 항의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대조 불법대체인력에 대한 투입 저지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 비정규직노조와 5공장 도장부 노동자들은 오전 7시에 5공장 정문 앞에서 힘찬 출근투쟁을 전개하고 그 힘찬 결의를 모아 정영미 동지와 함께 현장 안으로 들어갈 것이 결의되었습니다.
만일, 원청이 정영미 동지의 도장공장 출입을 봉쇄하고 20일 잔업거부 투쟁 저지를 위해 노조탄압을 일삼는다면 이후 일어날 모든 사태의 책임은 원청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선언합니다.

이제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동지들, 비정규직 노동자도 실제적인 생산타격투쟁을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 5공장 도장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통해 분명해졌습니다. 이제 용기와 결단이 남았습니다. 불법파견 철폐와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힘찬 투쟁에 함께 합시다!!!

■ 18일, 비정규직노동조합 모든 간부들은 간부파업에 돌입함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생산타격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