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수 열사가 폭력경비의 만행에 분노한 오늘!
비정규직 조합원이 식당에서 개처럼 끌려나가다!!
11년전 양봉수 열사가 당한 폭행! 11년후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가해지다!
오늘이 어떤 날인가? 11년전 양봉수 열사가 폭력경비에 의해서 정문통제를 당한 후, 자본의 현장탄압을 온몸으로 거부하신 날이 아닌가? 또한 11년후인 오늘 울산공장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본관 잔디밭에서 양봉수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결의한 날이 아닌가? 바로 오늘! 양봉수 열사 정신계승대회가 끝난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11년전의 폭력경비들의 만행은 또다시 반복되었다. 양봉수 열사 정신계승대회에 참석한 후, 본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비정규직 조합원 최우정동지가 식사도중에 폭력경비에 의해서 정문 밖으로 끌려 나갔다. 마치 폭력경비의 탄압은 11년전이나 11년후나 똑같다는 듯이..
공장의 주인은 노동자이다! 투쟁으로 현장탄압 박살내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아무런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현대자동차(주)는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갖은 방법으로 탄압하여 왔고, 이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조합원마저 공장 밖으로 폭력적으로 끌어내고 있다. 공장안에 비정규직 노동조합 사무실이 있고, 매일 주야로 출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만 여명이 되는데, 왜 비정규직 노동조합 조합원 단순히 해고자라는 이유로 정문출입을 통제당하여야 하는가? 울산노동지청에서도 해고조합원의 공장출입을 보장하라고 지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주)의 막무가내식 폭력행위는 왜 반복되는가? 폭력만행에 대한 규탄투쟁를 13일에 결판 낼 수 없더라도, 진짜 투쟁은 지금부터이다. 6월 13일! 본관 앞 잔디밭에서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양봉수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자고 결의하였다. 이제, 현장에서 투쟁으로 그 결의를 실천할 때이다.
- 6월 13일 경비대 폭력만행사태에 대한 우리의 요구 -
1. 경비대는 폭력행위에 대하여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2. 현대자동차(주)는 비정규직 조합원의 공장출입을 보장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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