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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현자비정규직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www.hjbnj.org
제목   [폭력테러규탄] 현대자본은 정말 우리를 죽이고 싶은 것인가!!

현대자본은 정말 우리를 죽이고 싶은 것인가!

공장 들어오던 우리 조합원을 집단폭행하고 납치·감금까지!


1. 그래! 차라리 우리를 죽여라! 현대자본의 야만적 테러가 또한번 자행됐다. 그것도 한 노동자를 여러 명이 둘러싸고 집단으로 폭행하고, 그러고도 시원찮았는지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감금까지 시켰다.

2. 어제(26일) 밤 8시 20분경, 4공장문을 통해 공장으로 들어오던 5공장 파업농성 중인 우리 조합원이 느닷없이 달려든 2명의 원청 관리자들에게 양팔이 잡혔다. “누구냐? 신분을 밝혀라”는 우리 조합원의 항의에도 아랑곳없이 이들은 조합원의 가방을 탈취하려 하면서 완력으로 바닥에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조합원은 서너 차례 안간힘을 쓰면서 일어서보려 했으나 관리자들은 계속 폭행을 가하며 일어서지 못하게 했고, 결국 우리 조합원은 탈진한 상태로 주저앉고 말았다.

3. 그러나 테러의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다. 곧바로 4공장문에 서 있던 2명의 경비들까지 가세했고 “내가 이놈에게 맞았다”는 관리자의 어처구니없는 말을 듣더니 동지의 양팔을 꽉 잡고는 무릎을 꿇게 했다. 이미 탈진하여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조합원에게 관리자들은 주먹으로 뒷통수를 수차례 가격했다. 조합원은 고통을 이길 수 없어 쓰러지고 말았는데, 그러고도 4분여 가량 관리자와 경비의 주먹질과 발길질은 비 오듯 쏟아졌다. “때리지 말라”는 간절한 호소도 “도와 달라”는 처절한 절규도 현대자본의 충실한 개가 되어 진즉에 인간이길 포기한 그들에게는 소용없는 일이었다.

4. 그리고는 납치로 이어졌다. 총무팀 번호판을 단 스타렉스 차량이 도착하더니 조합원은 4명에게 사지가 들린 채 맨 뒷자석으로 던져졌다. 스타렉스 차량은 본관 정문으로 이동했는데 이 와중에도 동승한 한 명의 경비는 한 손으로 조합원의 어깨를 잡고 무릎으로 배를 짓누르며 얼굴과 가슴을 계속 가격했다. 납치된 조합원은 경비 예닐곱 명에게 둘러싸여 본관 경비실 뒤편에 있는 보안실로 옮겨졌고, 서너 명이 지키는 가운데 감금되어 있다가 간신히 풀려났다. 감금돼 있는 동안에도 경비들의 폭언과 협박은 중단되지 않았다.  

5. 우리 조합원은 결국 한마음병원으로 후송되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안경 알 하나는 온데 간데 없고 옷에는 구둣발 자국이 선명했으며, 몸 여기저기 온통 멍투성이에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다. 조합원의 납치·감금 소식을 전해 듣고 서둘러 달려온 우리들은 조합원을 보며 끓어오르는 분노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었는데, 주변에 있던 경비대와 원청 관리자들은 “병원에 보내주면 될 거 아니냐”는 비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한 원청 관리자는 되레 “우리 쪽이 맞았다. 인적사항을 알아야겠다”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들은 이성은커녕 최소한의 인성조차 내다버린 지 오래였다.

6. 해고자여서? 이미 고용관계가 사라졌기 때문에 들어와선 안된다고? 도대체 현대자본은 대한민국의 노동법을 휴지 조각으로 보는 건가? 해고를 통보받은 우리노조 89명 전원은 현재 부당해고구제신청 중이며 따라서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고 아직 지노위 판정도 나오지 않았다. 중노위 재심 판정 전까지는 종업원의 지위가 유지되는 것으로 엄연히 명시되어 있는데, 무슨 근거로 마치 해고가 확정된 것 마냥 낙인찍고 출입을 통제하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7. 출입금지 가처분이 떨어져 있다고? 사태의 원인은 기를 쓰고 덮어두고, 과정과 결과만을 애써 강조하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한단 말인가! 불법파견이 모든 사태의 원인임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현대자본은 불법파견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법을 입에 담아선 안된다. 사측의 법범행위에 맞선 정당한 노동자의 저항권을 인정하고 즉각 불법파견 특별교섭에 응하는 것이 신속한 사태 해결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8.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노동자를 집단으로 폭행하고 납치·감금까지 했다는 사실이다. 사람을 죽인 살인자에게도, 인간 말종의 파렴치한에게도 인권이란 게 있다. 하물며 정당한 저항권을 행사하며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는 우리 조합원을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집단 폭행에 납치·감금하며 인권을 유린하는가!

9. 우리는 현대자본에 요구한다. 첫째, 집단폭력과 납치·감금의 실질적 책임자인 총무부장과 경비대장을 즉각 해임하라! 둘째, 현대자본은 폭력사태에 대해 즉각 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셋째, 법으로 보장된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 노동자의 현장출입 권리를 즉각 보장하라! 이상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강력한 응징에 나설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는 폭행 가해자에 대한 고소·고발과 조합원 서명을 통한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진정을 기본으로, 오늘과 내일 잇따라 본관 앞에서 ‘폭력테러 규탄 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지면서 요구안 수용을 촉구할 것이다. 또한 오늘 예정되어 있는 ‘불법파견 원하청 연대회의’를 통해 원하청 공동의 규탄 집회도 제안할 방침이다.

10. 우리는 노동부에 요구한다.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코웃음 치며 쓰레기 같은 개선계획서 달랑 제출하고는 범법행위를 계속하는 것도 모자라, 수많은 불법·부당노동행위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자동차(주)에 즉각 행정지도를 통한 강제력을 행사하라! 우리는 이미 노동부의 직무유기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하며, 우리의 요구가 거부될 시 즉각 대규모 노동부 타격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11. 수많은 폭력만행에도 우리는 결코 굴하지 않으며 느리지만 차분히 힘을 키워 왔다. 2천의 힘으로 아니 울산·아산·전주 3천 조합원의 투쟁으로 그동안 자행돼온 사측의 폭압에 고스란히 보답할 것이다! 두들겨 패고 찍어 누르면 숨죽이는 하청이 아니라, 당당히 저항하고 거부하며 투쟁하는 노동자요 조합원으로 새로 태어났음을 당차게 선언할 것이다! 그래서 불법파견 정규직화 기필코 쟁취할 것이다!



2005년 7월 27일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첨부자료] 집단폭행을 당한 이경민 조합원 상처부위



폭행당한 이경민 조합원 오른편 등쪽에 경비대의 구둣발로 짓밟힌 자욱이 선명하다




등과 팔다리허리 뿐 아니라 목에도 집중구타가 진행되었고, X레이촬영결과
목뒤 척추 부분이 뻣뻣하게 굳어있어서 목보호대를 착용한 채 입원해 있는 이경민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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