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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현자비투위
제목   하청 노동자 1호 유인물
하청 노동자

경악! 분노!

월차 쓰려다 식칼로 난자당한 하청노동자

3월 19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내 협력업체인 세화산업에서는 월차를 쓰려 했던 노동자를 관리자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세화산업에서는 미리 예약하지 않은 월차를 썼다고 노동자를 협박하여 시말서를 받기도 했고 월차를 쓴 후 진단서를 끊어오지 않으면 무단결근처리 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번 사건은 이러한 상황을 익히 아는 한 노동자가 다음 주 3월 24일 그들의 말대로 ‘예약월차’를 쓰기 위하여 사무실을 찾아갔다가 벌어진 노동자에 대한 다분히 계획된 테러이다. (월차란 노동자가 원하는 한 쓸 수 있는 당연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과장(사장의 처남)이라는 사람이 월차 쓰겠다는 노동자의 목을 조르고 넘어진 충격(2주 진단 뇌진탕 증세)으로 입원해 있는 광혜병원에 찾아가 미리 준비해 간 칼로 왼쪽 발 뒤꿈치 아킬레스건을 두 번이나 난도질하여 도망갔다. 이게 도대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이런 기가막힌 폭력이 우리의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월차를 쓰려고 했다가 칼에 난도질 당해야 된다니···
도저히 인간적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하청 노동자에 대한 식칼테러...더 이상 주춤하거나 침묵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반드시 움켜쥐자.

아산 공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청 노동자에 대한 식칼 테러사건은 단지 아산 공장만의 문제가 아님은 분명하다. 식칼 테러의 주범인 세화산업은 이미 현대세신 등 계열사를 통해서 오래 전부터 울산공장에서도 그 악날한 행태를 자행해왔다. 비단 이러한 문제는 세화산업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어느 업체에서나 동일하게 나타나는 문제이다.

하청 노동자들에게는 ‘연․월차’를 쓴다는 것은 손에 쥐어지지 않는 그림에 떡임이 분명하다. 어떻게든 우겨서 월차를 쓴다고 하더라도 적치되는 월차는 없으며, 연차를 사용한다는 것은 꿈조차 꿀 수 없다(연차가 발생하더라도 본인의 동의 없이 돈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한 작업 중 다쳐도 본인의 잘못으로 몰아부쳐져 산재로 처리 되지 못하고 유야무야 되고, 업체의 부당한 처우에 대하여 항의라도 하게되면 바로 ‘해고’에 직면하게 된다. 부당함에 대한 불만, 항의는 ‘업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본청과의 계약해지’라는 단서가 붙어 하루하루 고용불안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렇듯 하청 노동자들은 ‘법’에서도 명시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청 노동자 투쟁의 주체는 바로 우리다!

지금 아산 공장에서는 동료에게 자행된 식칼 테러에 분노한 하청 노동자들이 라인을 잡고 싸움에 나서고 있다. 이에 직영 노동자들도 함께 ‘파업’으로 그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울산공장의 노동자들도 이것을 개인, 업체만의 문제로 바라보거나 아산공장만의 문제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우리 스스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스스로 싸울 수 있어야 한다. 테러를 당한 아산하청노동자는 노동자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다가 테러를 당했지만 이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인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하는 파업을 이끌어냈다.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는 싸움은 누가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다.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현실에 대해 우리도 우리 스스로의 싸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아산공장에서는 하청 노동자의 문제를 가지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함께 싸우고 있다. 이렇듯 아산 공장에서 하청 노동자의 문제를 가지고 함께 싸움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같이 일하는 동료의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동료의식이 진정한 노동자들의 ‘단결’의 힘으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함께 하는 실천들이 모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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