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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현자비정규직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www.hjbnj.org
제목   [대자보] 평화로운 단식농성에 가해진 극악무도한 폭력!
불법파견 정규직화! 사내하청 직접고용! 비정규개악안 저지! 비정규권리입법 쟁취!
현자비정규노조 비상대책위원회

[발행]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발행인] 조가영
[전화] 289-8211
[홈페이지] http://www.hjbnj.org
[발행일] 2005년 2월 21일

평화로운 단식농성에 가해진 극악무도한 폭력!
현대자동차(주)는 그렇게 초조한가!

5공장 농성장 동지들은 어제(20일) 회의를 갖고 "불법파견 정규직화! 살인적인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오늘(21일)부터 정영미 대의원을 비롯해 총 5명의 아주머니들이 싼타모 식당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단식농성 결정은 현대자동차(주)의 치졸한 탄압에 대한 당연한 항의!

현대자동차는 어제(20일) 오전 아침 8시경부터 공장이 비어있는 틈을 타 누수공사를 핑계로 농성장 침탈을 시도했었다. 1년 전부터 누수가 있었는데, 갑자기 바닥까지 몽땅 들어내는 공사가 필요하다며 안전과 관리자와 공사 인부들이 농성장 진입을 시도한 것이다. 이미 1백 명이 넘는 원청관리자와 경비대가 농성장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었다.
농성자들은 누가 봐도 침탈 의도가 분명하다며 완강히 저항했고, 결국 사측은 공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보복적으로 농성장 주변 모든 화장실에 단수조치를 취하는 치졸한 탄압을 가했다.
아주머니들은 현대자동차(주)의 노조탄압이 하루가 다르게 극악무도해지고 있고 자식이나 다름 없는 어린 친구들이 단전·단수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항의 차원에서 단식농성 돌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깨지고 터져야 한단 말인가!
평화로운 단식농성 짓밟은 현대자동차(주)!

오늘 오전 8시, 5명의 아주머니들은 계획대로 싼타모 식당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그러자 곧바로 2백여 명의 원청 관리자와 경비대가 식당 앞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5공장 공장장과 최모차장의 진두지휘하에 닥치는 대로 단식에 돌입한 아주머니들은 물론 함께 있던 농성자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면서 1층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경비대는 아주머니들을 보호하려던 5공장 도장부 권오출 조합원을 강제로 끌고 가 벽에 머리를 박아버리는 등, 도저히 인간이라고는 볼 수 없는 폭력만행을 저질렀다. 김정희 아주머니는 무자비한 폭행에 실신해 쓰러졌으며, 박경렬 조합원은 왼팔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권오출 조합원은 머리가 찢겨 피가 낭자하기까지 했다.    
결국 권오출, 김정희, 박경렬 조합원은 한마음병원으로 응급후송 되었으며, 권오출 조합원은 찢어진 머리를 꿰매야 했다.

단식농성 계속 간다!
짓밟는다고 무릎 꿇을 거면 시작도 안했다!

현대자동차(주)의 극악무도한 탄압에 아주머니들은 오히려 더욱 강한 분노와 결의로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주)가 미쳐 날뛰고 있다.
그만큼 그들이 초조하고 다급함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그래! 한번 마음대로 해봐라. 그럴수록 궁지에 몰리는 것은 너희들이다!
전국의 노동자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며, 우리의 싸움을 시시각각 예의주시하고 있고, 지지와 연대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주)는 사태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냉정히 판단해 보라.
정말 모르겠는가! 이미 승패는 판가름 난 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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