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총력투쟁본부
[발행인] 안기호
[전화] 289-8211
[홈페이지] http://www.hjbnj.org
[발행일] 2004년 10월 25일
아직까지도 파업하는 날을 그저 하루 쉬는 날로 알고 계신 건 아닌가요?
11월 26일은 투쟁하는 날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거짓말쟁이 정부입니다.
“소외받고 차별받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고 하더니 이젠 파견법을 개악해서 전체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불법파견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단속할 것”을 약속해 왔지만 대한민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기업 현대자동차에서 불법파견 판정이 났는데도 아직까지 모른 척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원청은 또 어떻습니까?
불법파견 판정으로 자신들의 불법적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엉터리 시정계획서만을 제출한 채 똥배짱을 부리며 파견법이 개악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청 업체 바지사장을 앞세워 이때까지 이중 삼중 착취를 일삼은 것도 모자라 우리들을 이류 인생 취급한 그 책임, 이제 투쟁을 물을 때가 되었습니다.
모래알처럼 흩어져서는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계속되는 간담회에, 사업부별 집회에, 그리고 본관항의 집회까지. 바쁘고 힘들지만 함께 해주시는 비정규직 여러분들이 바로 정규직화 쟁취 투쟁의 희망입니다. 11월26일은 일찍 퇴근해서 쉬는 날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모여, 서로를 확인하고 우리의 요구를 표현하는 ‘투쟁하는 날’이라는 것, 이제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파업투쟁에 힘차게 함께하는 실천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바꿔나가는 희망이라는 것. 이제 절대 잊지 맙시다!
현자비정규직노조 파업투쟁 지침
비정규직 노동자는 11월 26일, 이렇게 움직입니다!
ꁾ 10시 20분까지 현자비정규직노조 사업부 대오에 합류한다.
ꁾ 10시 40분까지 본관 앞으로 이동하여 본관 앞에서 현자비정규직노조 깃발 아래 결집, 본관집회에 참석한다.
ꁾ 13시 울산역 지역 집회에 참석한다
(지역 집회 후 현자비정규직노조의 단결한마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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