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Total 433articles,
Now page is 3 / 22pages

Join Login




이름		현자비정규직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hjbtw.jinbo.net

제목		2공장 대자보 4호 "마지막 경고조차 무시한 현진산업에 철퇴를!!"

(7월16일 2공장 현장에 부착한 대자보입니다)

[발행]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
[발행인] 위원장 안기호
[연락처] 289-8211
[홈페이지] http://hjbtw.jinbo.net
[발행일] 2003년 7월 16일   제2공장-4호

마지막 경고조차 무시한

현진산업에 철퇴를!

현자비정규직노조는 수차례 홍보물과 대자보를 통해 노조탈퇴공작은 노동조합법 제81조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라 경고하고, 우리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의 경고를 들은 체도 하지 않는 ‘간 큰’ 업체가 있다.

노조 탈퇴공작 현진산업 노동부에 고소 조치! 부당노동행위 결코 용서없다!

2공장 내의 현진산업 측은 지난 10일 야간 근무중이던 작업자들을 상대로 2-3명씩 사무실 면담을 갖고, 그 자리에서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말 것을 종용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가입한 조합원들에게는 탈퇴서 작성을 강요했다.
노동조합은 7월 14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안기호 노동조합위원장 명의로 현진산업 소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노동조합 탈퇴강요, 가입방해행위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내에서 업체 관리자들의 감시와 통제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심해지고 있다. 평상시에 보이지 않던 관리자들이 요즈음은 라인을 돌아다니면서 작업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2공장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공장의 업체들이 일제히 노조가입에 대한 방해와 탈퇴공작을 지속하고 있다.

현진산업을 비롯한 모든 업체에게 경고한다.

앞으로 부당노동행위가 적발될 경우 우리는 경고조치 없이 곧바로 법적인 고소고발 조치를 할 것이다. 우리는 가진 것도 없고, 빽도 없는 노동자이지만, 단결된 노동자의 힘이 있다. 이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모든 행동들을 할 것이다.

현대자동차노동조합 또한 비정규직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 있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지난 10일 ‘현자노조신문’을 통해 “현자노조는 이미 조직화된 사내하청 독자노조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며, 연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 현자노조는 만약 사내하청 독자노조에 탄압이 있을 경우 사업부별 공투위를 중심으로 대응해 나갈 것 ……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현자노조는 사내하청 노조와 연대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진정, 전쟁을 원한다면 우리에게 도전해라. 우리는 그 어떤 탄압과 억압도 이길 것이다. 현장에서 라인을 타던 뚝심으로 우리는 무장되어 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 2공장 조합원 일동

<게시확인 : 대의원 김 동 수  게시기간 : 7월 16일 - 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