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된 갓난아기 - 암투병중인 여성노동자에게도
현중 경비들은 무차별 폭력을 자행!!
지난 2월 28일 현대중공업 정문에서는 그 폭력적이라는 사측경비들의
만행을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오토바이 헬멧을 눌러쓴
폭력경비들이 공권력과 합세해 맨몸으로 대항하는 우리동지들을 무차별
폭행했다. 회사를 지키는 경비인지 폭력조직에서 동원된 폭력배들인지
분간을 할 수 없었다.
폭력경비 뒤쪽에 보이는 노성천막 안에는 6개월이 채 안된 어린 아이와 또 다른 아이들 3명, 여성 노동자 2명이 함께 있었고 우측 보이는 여성노동자는 경비들에게 폭행을 당하면서 자신의 아이를 구출하기위해 필사적인 저항을 하고 있다.
폭력경비가 여성동지에게 폭행을 가하자 옆쪽에 있던 한 노동자가 천막 안에 아이들이 있다고 소리를 지르자 소화기를 남자동지에게 무차별하게 분사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고 결국 한 아이가 부상으로 응급실로 급히 후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렇게 폭압적인 만행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저지르는 저 악랄한
현.중 자본의 뒤에는 과연 누가 있는가? 바로 대를 이은 악덕자본가
정몽준이다. 작년에만 재산이 1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는 기사가
신문의 일면을 장식했다.
그 많은 돈의 일부만 우리 하청노동자들에게 베풀었다면 박일수열사와
같은 노동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그래서 법에도 보장되어 있는 이번 투쟁은 노동자로서의
인권에 관한 투쟁으로 규정지어야 하고 그 투쟁의 목표는 반드시
대자본과 대정부 투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 나라의 모든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당당한 노동자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 이번주 투쟁 일정 -
3월 2일(화) 18:00 남목 미포복지회관
3월 3일(수) 18:00 전하문앞(4.5도크)
3월 4일(목) 18:00 동울산시장
3월 5일(금) 18:00 현대중공업 각 정문(퇴근투쟁)
3월 6일(토) 15:00 중전기 복개천
노동자들의 힘은 단결과 쪽수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한 시기입니다. 투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