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과 자본의 고 박일수 열사
분신투쟁대책위 침탈!! 투쟁으로 돌파하자.
3월 28일 새벽 4시 45분 정권과 자본의 영원한 하수인인 경찰이 새벽을 틈다 고 박일수 열사 분신대책위 이헌구 위원장, 조성웅 사내하청노조 위원장, 김주익 사내하청노조 조합원을 연행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책위 몇몇 동지가 부상을 입고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 박일수 열사 분신투쟁대책위에서는 11시 동부 경찰서 항의 방문을 통하여 이번 대책위 침탈은 분명 전체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며, 이후 더욱 큰 투쟁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대책위 회의를 통하여 월 ▪ 화요일 잔업거부지침을 내리고 한치의 흔들림 없는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경찰서로 연행된 3명의 동지를 구출하고 고 박일수 열사의 유지를 받아안아 이후 투쟁을 힘차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고 박일수 열사가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탄압분쇄을 외치며 분신하신지 46일을 넘기고 있는 와중에 폭력 경찰의 대책위 침탈은 이번 투쟁을 힘으로 밀어 붙이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판단한다. 정권과 자본이 대책위 침탈을 통하여 이 투쟁을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한 오판이었음을 너무나도 빠르게 깨닫게 될 것이다. 대책위 침탈을 계기로 지역과 전국에서 다시 투쟁의 불꽃을 다시 피어올리고 이번 침탈을 계기로 다시 한번 더 우리의 투쟁자세를 바로세우고 반드시 이번 투쟁을 승리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조합원과 함께 하는 투쟁으로 만들어가자！
고 박일수 열사가 외쳤던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탄압분쇄의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비정규직에게 힘찬 단결과 연대의 정신으로 자본과 정권이 갈라놓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노동자의 이름을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이름으로 올곧게 세워나갈 것을 우리들에게 엄중히 요구하고 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고 박일수 열사 분신투쟁대책위에서 월 ▪ 화요일 잔업거부를 결의하면서 단위노조의 힘있는 결합을 요구했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대책위의 투쟁계획을 받아 안고 월 ▪ 화요일 잔업거부 지침과 함께 현대중공업 정문 6시 집회에 힘있게 결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조합원동지들의 힘찬 결의를 바탕으로 오후 6시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힘있는 투쟁 전개되었으면 합니다.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고 박일수 열사의 정신을 바로 세워 나갈 것임을 온몸으로 보여줍시다.
열사정신계승!! 비정규직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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