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답게 살고 싶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04 임단투 승리!
2·3차 동일요구 동일쟁취!
해고자 원직복직!
현자비정규직노조 철야농성단 속보 제2호 2004년 6월 3일
철야농성 6일 째
◈ 선전! 또 선전!! - 6월 2일(수) 01:00 4공장 스타렉스 식당, 야식 선전전
01시 4공장 식당! 농성장을 사수하던 동지들이 피곤한 발걸음을 털어버리고 4공장 정규직, 비정규직 동지들과 함께하는 순간이다. 2공장 조가영 동지의 앙칼진 목소리로 시작된 식당앞 선전!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과 교섭 쟁취를 위한 우리의 투쟁, 동지들과 함께하는 투쟁을 호소한다. 수출선적부 박지연 동지의 선봉투쟁 결의발언, 이어서 1공장 손현상 동지는 5.28 폭력만행 규탄과 원청 교섭요구의 정당성, 노동자 단결을 외쳤다.
◈ 출근길 노동자 투쟁의 힘찬 함성 - 6월 2일(수) 07:00 구정문, 출근투쟁
07시 구정문 앞에서 시작된 비정규직 노조의 출근 투쟁! 30여명의 비정규직 동지들과 10여명의 정규직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침 출투가 진행되었다. 안기호 위원장, 정영미 대의원 그리고 허성관 민투위 의장은 원청의 폭력만행을 규탄하고,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할 것을 주장하였다.
◈ 1공장 비정규직노동자 탄압을 뚫고 “5/28 폭력만행 규탄 및 04투쟁 승리 보고대회” 개최
의장부 업체 소장과 원청 노무과장이 12시가 시작되자마자 구 2라인 OK 사이드라인 비정규직 노동자의 집회참여를 방해야 하였으나, 원-하청 노동자의 강력한 투쟁으로 보고대회를 사수하였다. 중식시간에 진행된 보고대회에 70여명의 원-하청 노동자가 결합하였다. 안기호 위원장과 라형국 공소위 의장은 결의 발언을 통해 ‘정규직화 쟁취’, ‘폭력만행 규탄’, ‘경총 및 전경련 지침(정규직 임금 동결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대한 명확한 반대’, ‘원-하청 공동투쟁’을 외치며,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 5공장 동지들!! 임단협 승리를 향한 준비 착착!! - 6월 2일(수) 12:00 5공장 임단투 요구안 설명회
100여명의 비정규직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하청 공동요구안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손봉현 대의원 대표는 원청요구안을 설명하고 노동조합의 필요성과 단협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였으며 이어서 임선우 대표가 임단협 핵심요구안을 설명하였다. 설명회 진행 내내 모인 동지들의 열의에 찬 반응들을 느낄 수 있었다.
◈ 5차 원청 교섭 - 6월 2일(수) 18시 30분 본관, 원청 교섭 요구
5번째의 교섭요청! 6명의 비정규직 노조 교섭위원들은 본관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역시! 입구는 경비들과 관리자들에 의해 막혀 있었다. 우리 교섭위원들의 교섭요청에 대해 한 원청 관리자는(공장장의 전용주차장을 가리키며) “공장장님이 지금 자리에 없다. 주차장에 차가 없질 않느냐”라면서 교섭의 어려움을 말했다. 그렇다면 만약 공장장이 본관에 있었다면 교섭에 응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공장장이 있는 낮에 교섭을 요청하겠다. 그때는 꼭 교섭을 수용하길 기대한다.
◈ 멈출 수 없다! 우리의 투쟁 - 6월 2일(수) 19:00 5공장 쪽문, 출근투쟁
5공장 쪽문에서 진행된 출투에 비정규직 조합원 30여명이 참여! 힘차게 진행되었다. 안기호 위원장님은 정규직인원 신규충원으로 인해 43명에 대한 계약해지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힘찬 투쟁으로 막아내자는 힘찬 결의의 발언이 있었다. 이어서 임선우 5공장대표와 정병재 3공장 아진대의원, 5공장 성정기 조합원의 힘찬 결의의 발언이 이어졌다.
현자비정규직노조 6월 3일 (목) 일정
◆ 출근투쟁 07:00 2공장(단조문)
◆ 중식투쟁 12:00 3공장 중앙통로
◆ 석식투쟁 17:00 수출선적부 식당
◆ 퇴근투쟁 20:00 3공장 쪽문
◆ 야식투쟁 01:00 3공장 중앙통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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