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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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현자비정규직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www.hjbnj.org

제목		철야농성단 속보 제9호 (6월 11일)

인간답게 살고 싶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04 임단투 승리!
2·3차 동일요구 동일쟁취!
해고자 원직복직!

현자비정규직노조 철야농성단 속보 제9호 2004년 6월 11일

철야농성 14일차 천막농성 4일차

◈ 비정규직 투쟁! 현장에서의 관심 뜨겁다. - 6월 11일(금) 01:00 1공장 임단협 요구안 설명회 및 불법파견 설명회

야식시간 1공장 B조 동지들이 모인 1공장 대의원회의실. 작년 임단투 설명회 이후 1년만에 부서를 넘어, 업체를 넘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70여명의 비정규직 동지들은 진행과정에서 사뭇 진지하고 깊은 관심을 보내주었다. 서쌍용 사무장의 비정규직 노조 임단협 핵심요구안에 대한 설명과 불법파견 진정투쟁의 경과 보고에 이어, 라영국 1공장 공소위 의장은 힘찬 연대발언을 통해 비정규직 스스로 주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최병승 동지의 불법파견 교육이 진행. 현장에서 확인되는 불법파견의 실사례 설명과 투쟁없이 정규직화 쟁취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 증폭되는 불법파견 철폐에 대한 열기! - 6월 10일(목) 12:00 3공장 불법파견 설명회 3공장

약 30여명의 삼흥기업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불법파견 교육. 윤병진 3공장 대표의 교육내용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법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약간의 난해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교육내내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내용에 대해 충실히 이해하려는 참가자들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

◈ 사측의 차별 정책! 노동자들 열받았다! - 6월 10일(목) 17:00 본관 잔디밭 조합원 결의대회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과 임금차등지급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분노가 분출된 조합원 결의대회. 17시 30분 집회 시작 전에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들은 정규직 동지들에게 구호와 피켓팅으로 투쟁의 결의를 표현하였다. 발언자들은 사측의 태도에 대해 “우리가 죽으면 너희도 죽는다”라는 의지를 담아 강력한 투쟁으로 04투쟁을 돌파할 것을 결의하였고 무엇보다도 참가한 정규직 조합원들의 투쟁의지가 드높았다. 특히 이상욱 현자노조 위원장 동지는 “비정규직 노조와의 공동투쟁으로 자본에 의한 노동자간 차별을 끝장내자”라는 발언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열사정신 계승하여 04투쟁 승리하자! - 6월 10일(목) 20:00 민주광장 열사정신계승 추모집회

본관 집회가 끝나고 어두워진 저녁. 정문앞 민주광장에서는 양봉수 열사의 10주기 추모집회가 열렸다. 이날 추모집회 참석자들은 양열사의 영정을 앞에 두고 수많은 열사들의 헌신적인 투쟁정신을 되새기며 지금시기 필요한 것은 작은 차이에 의해 노동자 단결이 흔들려서는 안되며, 모든 착취와 차별을 노동자의 총단결로 끝장내자는 결의를 다졌다.

현자비정규직노조 6월 11일 (금) 일정

◆ 출근투쟁 07:00 정문 농성장 앞
◆ 현중하청노조 집중집회 18:30 전하문 앞
◆ 쟁발결의 임시대의원대회 19:00 천막농성장
* 현자비정규직노동조합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0-28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