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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현자비정규직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www.hjbnj.org
제목   7월 13일 노조 유인물
[발행]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발행인] 위원장 안기호
[연락처] 289-8211
[홈페이지] http://www.hjbnj.org
[발행일] 2004년 7월 13일


<1면>

소외감에 억장이 무너지는 2·3차 노동자들!
지난 4년간 성과급은 단 한 푼도 지급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정규직, 비정규직 구별이 없다는 원칙에서,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이라는 취지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성과급이 지급되어 온지 올해로 4년째다.
그러나, 지난 2001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최초로 성과급이 지급된 이래 현재까지 2·3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단 한 푼의 성과급도 지급된 바가 없다.
2·3차 업체 노동자들도 똑같이 현대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처우개선을 말한다면, 근속이 몇 년이 되었든 언제나 최저임금보다 10원, 20원 웃도는 시급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2·3차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부터 개선해야 한다.

현대자동차는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2·3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차별하는가?
늦었지만 올해부터라도 성과급을 동일하게 지급하라!


현대자동차의 상상을 초월하는 순이익 뒤에는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묵묵히 일해 왔던 2·3차 노동자들이 있다.
1차인지 2차인지 제대로 알고 입사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없다.
현대자동차가 만들어 놓은 얽히고설킨 복잡한 계약관계 때문에 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끊임없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더 이상 2·3차 노동자들을 소외시키지 말라!
2·3차 노동자들도 엄연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잘못은 바로잡아야 한다. 올해를 시작으로 2·3차 노동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성과급을 지급하라!



성과급 지급 비교표(2001~ 2004년)


                                 1차 하청                                                                                       2차 하청
2001년   최초 성과급 50만원, 연말 성과급 120만원 (총 170만원)                                                  ×
2002년   성과급 80만원+150%(2,175,600원), 추가 성과급 40만원 (총 340여만 원)                            ×
2003년   일시금 50만원, 성과급 300%(2,164,320원), 추가 성과급 60만원 (총 330여만 원)                  ×
2004년   일시금 60만원, 성과급 400%(3,208,320원) (총 380여만 원)                                              ×


<2면>

현대자동차 발뺌하고 하청사장 오리발!
400% 성과급 못줄 이유 없다” 분노한 노동자 목소리!


모비스 하청 협상에 맞추어 2·3차도 협상하자!

지난주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은 ‘모비스 사내하청에 대한 임금, 처우에 대한 협상이 7월 중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2·3차 비정규직노동자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비록 정규직 임금협상이 모두 끝났지만, 1차하청을 제외한 나머지 사내하청노동자들도 추가협상을 요구해서 쟁취할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1차와 2·3차는 종이 한 장 차이!

1차와 2차는 도급계약서에 표시된 내용만 다를 뿐 하는 일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주로 1차는 인라인에서, 2차는 서브장에서 작업을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3공장의 아진기업과 (주)해성은 똑같이 한라공조가 납품하는 부품을 서브장에서 취급한다(각각 히터와 라디에타). 그런데 아진기업은 1차고 (주)해성은 2차다. 하청업주가 서류상의 계약을 누구와 했느냐 하는 사실만으로 300~400만원하는 성과급을 받고 못받고가 결정된다. 이것이 어찌 애꿎은 노동자 탓인가?

2·3차 노동자 961명에게
성과급 및 격려금 400%+일시금 60만원>을 지급하라!


우리는 1차에서 2차로, 다시 3차로 갈 때의 도급금액이나 기성 따위는 관심이 없다. 현대자동차가 2·3차 업체의 원청이 아니라서 성과급을 못준다는 말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복잡하게 계산할 것도 없다. 현대자동차가 2차 업체 인원(18개 업체, 961명) 만큼 돈을 더 주면 그만이다. 한사람마다 ‘성과급 및 격려금 400%+60만원’이 돌아가도록 각 2차 업체의 인원수만큼 돈을 더 주고, 그 돈을 하청업체 사장이 해당 노동자에게 지급토록 명령하면 그 뿐이다.



2·3차 비정규직노동자가 일하는 곳은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안이다. 2·3차 노동자는 현대자동차의 각종 차량을 만든다. 그런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오늘날 수조원의 이익금을 내는 현대자동차 회사에서 오직 2·3차 노동자만이 소박한 피땀의 대가(성과급 및 격려금)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치고 누가 가만히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묻고 싶다.
배포확인 : 대의원 최재윤1차하청노동자 7,412명에게 줄 수 있는 돈이라면, 2차하청노동자 961명에게도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확약서 2·3차 동일적용 쟁취를 위한
정규직· 비정규직 결의대회

⊙ 임원 및 간부 삭발식
⊙ 2·3차 동지들 단식노동 돌입

■ 일시: 2004년 7월 13일 (화) 오후 8시
■ 장소: 본관 정문

비정규직 노동자들 안에서 또 다른 차별을 외면하지 맙시다. 2·3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의 결의를 모아나갈 것입니다. 정규직·비정규직 가리지 말고 힘을 모아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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