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농성 61일, 단식농성 24일!
사복을 차려입은 경비대가 현장을 누비고 있다!
사측의 현장탄압은 과연 비정규직만을 노리고 있는 것인가?
지난 일요일, 현대자동차 관리자들은 휴일이라는 것을 이용해 ‘대의원실’에 난입, 농성자들을 협박하고 강압적으로 사진을 체증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정규직 활동가들의 강력한 항의가 있었음에도 현대자동차에 의한 감시․사찰은 그치지 않고 있다.
현장탄압, 이미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사측은 5공장 대의원회를 주변과 라인입구에 경비들을 배치시켜 놓고 농성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단식농성을 진행하는 그 장소 바로 앞에 의자까지 대놓고 않아 여유를 부려가며 사진을 체증하는 등 비윤리적 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노조 간부에 대한 미행과 안기호위원장 납치시도를 시작으로한 비정규직노조에 대한 감시와 사찰이 그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장탄압은 과연 비정규직만을 노리는 것인가?
얼마 전, 사측에 의해 고용된 정체 모를 사복조가 조정모 대의원의 집까지 찾아와 가족들을 협박한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정규직 신입사원에 대한 관리자들의 탄압이 만연하고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미 현장 안에는 사복을 차려입는 경비들이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며 현장 구석 구석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누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측의 현장탄압이 과연 비정규직만을 노리고 있다고 확언할 수 있겠는가?
현장을 지켜낸다는 것, 정규직․비정규직 모두의 몫이다!
노조를 탄압함으로 현장에서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것이 사측의 의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해 탄압의 대상을 비정규직만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다.
남은 문제는 정면 돌파다!
현장탄압에 맞선 공동투쟁, 현장에서의 실천, 이것만이 노동자 모두가 사는 길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