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조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천원 모금운동에 모두가 동참합시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죽음의 공장, 그 안에서 주차⋅월차⋅연차에 퇴직금까지 다 떼어먹히고 일당마저 일방적으로 삭감당한 채 바른 소리 좀 했다고 위장폐업에 부당해고 당해야 하는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들.
불법파견을 피해가기 위해 하청업체들의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둔갑되어 있고 정치꾼들에게 차떼기로 몇 백억씩 갔다 바칠 돈은 있어도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여유인원은 줄 수 없다는 현대자동차, 어느 놈이 얼마만큼을 떼어먹는지도 모르게 얽혀 있는 2⋅3차 착취구조 속에서 매일매일 고용불안과 차별에 시달려야 하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
공장이 달라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모습은 이다지도 닮아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비정규직 노동자 고 박일수 열사가 ‘하청 노동자도 인간이다’고 절규하며 산화한지 한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무장한 경비대의 폭력만행은 나날이 그 강도가 높아만 가고, ‘민주’의 탈을 쓴 현대중공업 어용 노동조합의 만행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죽음과 착취의 공장 현대중공업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탄압을 뚫고 ‘나도 인간이고 노동자다’라고 외치는 하청노동자들이 또 다른 열사의 모습으로 하나, 둘 당당하게 일어서고 있습니다.
억압받고 눈치만 보던 하청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투쟁은 우리 노동자 모두의 투쟁입니다.
힘겹고 어려운 조건에서 투쟁하는 또 다른 모습의 우리, 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동조합 동지들이 힘차게 투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작은 희망을 모아봅시다!!!
작은 천원이 모여서 큰 힘을 이룰 수 있습니다. 뜻이 있는 정규직 ▪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은 각 사업부별 현자비정규직노조원들에게 전해주십시요.
통장을 이용하실 분들은 : 우리은행 131-418806-02-001 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동조합(조성웅)
■ 어용노조인 현대중공업노조를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에서 제명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신 정규직⋅비정규직 동지들께 뜨거운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지들의 작은 실천은 진정한 민주노조운동의 대의와 원칙을 사수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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