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맨아워 협상 진행 결과들을 정확히 알고 싶다.
“신규업체 4개가 생겨난다더라”
“얼마전 사직한 김과장도 업체를 맡았다더라”.
“임시직으로 투입할 한시하청 400여명 정도를 이미 업체로 모집하고 조․반장할 사람들은 성내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더라”
“영풍은 인터넷으로 모집하고 있더라”
등의 말들이 떠돌고 있어 다수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심각한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 맨아워 협상 당사자들은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사실들을 정확하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밝혀야 한다.
우리는 계약해지를 투쟁으로 막아냈습니다.
사측은 맨아워 협상 결과에 따라 잉여인원이 발생한다는데, 임시직을 모집하고 투입한다는 등 비정규직노동자는 혼란과 고용불안을 조장하고 있다. 5공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은 ‘03년 7월 갤로퍼 단종관련 535명 계약해지 통보라는 악몽 같은 기억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어느날 갑자기 개처럼 부려먹다 헌신짝 버리듯하는 자본의 반노동자적 작태에 맞서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계약해지의 반대투쟁과 정규직노동자들의 깊은 연대투쟁이 아니었다면, 535명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두 번 다시는 노동자에게 사형선고와 같은 계약해지 혹은 정리해고의 아픔은 없어야 한다.
정규직 채용시 비정규직의 우선 정규직화와 함께
비정규직노동자의 총고용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비정규직노조는 정규직 노동자들의 신규인원 채용시 정규직으로의 채용에 백번동의하며, 그 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
<게시확인 : 대의원 정인호 게시기간 2월 11일 - 2월 18일>
또한, 정규직 신규채용시 당연히 함께 일했던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우선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것이 합당하다. 정규직의 신규채용으로 인해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계약해지나 해고를 당해서는 안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고용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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